2024년 10월 21일
<편집자주>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와 축제는 물론 각종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진문화재단(이사장 김규환)이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으로 공공문화예술 프로젝트 ‘自由롭게’ 공연사업(이하 자유롭게)을 추진하고 있다. 총 21개의 단체가 사업에 선정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호에서는 지난 17일까지 이뤄진 11개 단체의 프로젝트 현장을 전한다.
‘자유롭게’는 소규모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단체들이 오프라인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당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는 사업이다. 시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 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총 21개의 단체가 선정됐으며, 지난 8월 30일 원당클럽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11개의 단체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각 단체들은 용무치항, 면천읍성, 군자정, 삽교호 함상공원, 신리성지, 삼선산수목원 등 지역 곳곳의 명소와 풍경이 아름다운 장소에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영상으로 담아냈다.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한 당진문화재단에 감사드립니다.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영상 촬영을 통해 문화예술 단체는 단체의 활동을 기록할 수 있어 좋았어요. 원당클럽에서는 용무치항 등 바다를 배경으로 통기타 연주를 했어요. 용무치항은 비교적 사람의 손이 덜 묻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풍경이 아름다워요. 시민들이 멋진 풍광과 함께 통기타 연주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당진문화재단 원상오 문화사업부 차장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관광객 및 타 시·군의 지역민들에게는 당진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유롭게 사업의 영상 콘텐츠는 당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과 당진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